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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시덕, 또 한 생명 구했다..."주차장 바리케이드에 쓰러져 있었다"
  • 이기환 기자
  • 등록 2023-02-14 11: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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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김시덕 인스타그램]

 

'마빡이'로 잘 알려진 개그맨 김시덕이 또 한번 생명을 구했다.

 

김시덕은 경찰들에게 인계되는 한 행인의 사진을 공개하며 "주차장 바리케이드에 쓰러져 있으신 분을 주민분과 안전하게 경찰에게 인도했다"라고 알렸다.

 

김시덕은 2019년 동료 개그맨 이재훈과 함께 한 시민의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됐다. 당시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촬영 중 길에 쓰러진 남성을 발견했고, 응급 조치 후 119 후송을 도운 바 있다.

 

그는 "예전 뇌졸중으로 쓰러져 있으신 분을 CPR 했던 경험이 있어 차에서 내려 확인 결과, 만취하신 거였다. 술은 감당하실 만큼만"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시덕은 KBS 공채 16기 개그맨으로 데뷔, '개그콘서트'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2009년에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강직성 척추염이 발병, 방송 활동을 멈추고 긴 휴식기를 가졌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컴퍼니잇=이기환 기자 kyube93@company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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