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정정아 인스타그램]
배우 정정아가 약 4개월 만에 안부를 전했다.
정정아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상을 공개했다. 게재된 영상에는 정정아가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으며 케이크 촛불을 끄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정정아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와 화기애애한 순간들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정정아는 "정말 오랜만에 소식 전한다. 뭐라고 정리를 해야할지 잘 몰라서, 긴 시간 다 얘기할 수는 없지만 작년부터 마음이 힘든 일이 있었고 그 일로 인해 하나님께 더 다가가는 시간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제 삶이 많이 바뀌었다"며 "더 강해졌고 더 부드러워졌다. 더 높아지고 더 낮아졌다. 힘든 일이 있을 때는 혼자 해결하려는 스타일이라 좀처럼 내색하기가 어려웠는데 하나님께 기도도 많이 했고 생각 못하게 주변의 도움과 기도도 많이 받고
기도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생각해보면 그렇게 나쁜 일도 아니고 누구를 원망할 일도 아니며 하나님께서 저는 감당할 수 있다 믿으셔서 주신 고통이라 생각했지만 온전한 가정을 만들어 주기 위해 잠깐의 시련을 주신 것이니 그 또한 값지게 받고 잘 이겨내는 중"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정정아는 "이제는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 글도 올리니 너무 염려하지 마라. 그리고 생일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과 소식 없어서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살면서 다들 있지 않나. 힘든 시간들. 저는 좀 자주 있어서 더 강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로 데뷔한 정정아는 2017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컴퍼니잇=이기환 기자 kyube93@company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