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드림웍스]
드림웍스 명작 시리즈 ‘드래곤 길들이기’가 실사로 각색된다. 드래곤 투슬리스는 어떻게 구현될까.
15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3부작을 모두 연출한 딘 데블로이스 감독이 실사 영화판도 맡는다.
지난 2010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는 바이킹 마을 버크에서 살고 있던 소년 히컵이 우연히 부상당한 드래곤 투슬리스를 만나며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다. 전 세계에서 16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했고, 우리나라에서도 257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인기를 끌었다. 오스카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또한 3개의 TV 프로그램 ‘DreamWorks Dragons’, ‘Rescue Riders’, ‘The Nine Realms’에서도 방영됐으며, 테마파크와 라이브쇼 ‘How to Train Your Dragon on Ice’에서도 스크린을 통해 얻은 인기를 이어갔다.
딘 데블로이스 감독은 지난 1998년 ‘뮬란’을 시작으로 디즈니 ‘릴로 앤 스티치’ 등을 연출하며 이름을 알렸다. ‘라라랜드’, ‘브릿지 오브 스파이’,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 등으로 골든글로브 각본상을 받은 마크 플랫도 딘 데블로이스와 의기투합해 이번 영화를 만들 예정이다.
‘애니 명가’ 디즈니와 ‘믿보’ 일본 애니메이션이 앞다퉈 경쟁 중인 가운데 드림윅스도 인기 시리즈의 실사판 제작을 선언하며 불꽃대전에 합류한다. 멍뭉미와 전투력을 모두 갖춘 인기 캐릭터 투슬리스는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지 기대가 치솟고 있다.
오는 2025년 개봉 예정이다.
[컴퍼니잇=이기환 기자 kyube93@company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