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5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서울 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는 끝이 보이는 코로나 팬데믹에 화답하듯 그 어느 때보다도 유니크하고 역동적인 의상들이 런웨이에 등장했다.  

티백은 2023 F/W 컬렉션에서 옛것과 현대의 조화로움을 트렌디하게 선보였다.

2023 F/W 티백 컬렉션 (사진=티백 제공)

티백은 'Welcome to the universe of tibaeg!' 콘셉트로 옛것과 현대의 조화로움을 컬렉션을 통해 표현했다. 

2023 F/W 티백 컬렉션 (사진=티백 제공)

50여년이라는 시간동안 같은 공간에서 각 시대별 젊음들이 머물고, 살아가고, 떠나가고 또 다시 찾아왔던 을지로. 다시 개발이 한창인 이 곳은 오래된 서울과 새로운 서울이 함께 섞여있다. 옛 모습에 아련할 새도 없이 바쁘게 요즘을 따라가고 있는 매력적인 모습을 컬렉션에 담아냈다. 

옛것과 미래를 잇는 공간, 을지로는 서울의 젊은 자유로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곳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공감을 가진 곳이다. 소녀에서 엄마가 된, 또 그녀의 딸이 함께 보는 이 공간에 숨어있는 많은 이야기와 감정들을 컬렉션에 풀어냈다. 낭만과 향수가 가득하지만 스트리트한 감성과도 맞닿아 캐주얼하고 힙한 믹스매치로 새롭게 보여졌다.

2023 F/W 티백 컬렉션 (사진=티백 제공)

티백의 시그니처, 파스텔톤 플라워 패턴 원피스에 오버핏 재킷류와 레인부츠를 매치해 사랑스러우면서도 힙한 무드를 연출했다. 옛것의 빈티지한 무드와 트렌디한 스트리트 감성이 맞물리며 성숙한 소녀의 느낌이 물씬 느껴졌다. 

2023 F/W 티백 컬렉션 (사진=티백 제공)

배우 유진과 딸 로희는 퍼프 소매와 블루 플라워 프린팅이 돋보이는 원피스를 입고 포토존에 섰으며, 배우 이치하라 란, 솔비, 낸시랭 등 개성있는 여성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23 F/W 티백 컬렉션에 참석한 유진과 딸 로희 (사진=티백 제공)

2023 F/W 티백 컬렉션에 참석한 솔비 (사진=티백 제공)

2023 F/W 티백 컬렉션에서 인사하는 조은애 디자이너 (사진=티백 제공)

[맥앤지나=강연경 기자 magajina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