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운 윤은 2023 F/W 컬렉션에서 창의적인 드레이핑을 통해 독창적인 패턴을 재구조화한 해체주의를 선보였다.
[사진=석운 윤]
2022 A/W 컬렉션을 런던 패션위크에서 선보이며 해외 시장에서도 각광받는 디자이너 석운 윤은 형태의 변형, ‘METAMOPHOSIS’를 주제로 해체주의 의상을 선보였다.
메타모포시는 형태의 변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변형되는 과정과 그 결과를 통해 새로운 방향과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패션과 닮아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해체주의를 다양하게 해석했다.
석운 윤은 구조적 디테일과 창의적인 드레이핑을 통해 석운 윤만의 실루엣을 탄생시키며 독창적이고 전형적이지 않은 패턴을 창조하고 재구조화한다.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옷들을 독창적이고 감각있게 선보였다.
해체주의 의상에 커다란 깃발과 함께 워킹하는 모델들의 힘찬 발걸음이 쇼의 웅장함과 에너지를 전달했고, 얼굴 복면을 쓰고 커다란 망토를 두른 스타일은 신비로운 분위기도 자아냈다.
인플루언서 모델 Elton Ilirjan은 독특한 워킹과 매너로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 디자이너들의 러브콜을 가장 많이 받았고 그 중 석운 윤의 무대에도 섰다. 그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젠더리스 모델의 활동에 앞장서는 성전환 패션 아이콘으로 포브스, WWD 등 미디어에 소개되는 천만 팔로워 인플루언서 모델이자 헤드헌더그룹의 CEO이다.
[맥앤지나=강연경 기자 magajina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