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의 첫 OTT 영화 ‘길복순’이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영화(비영어 권)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5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길복순’은 공개 후 3일 만에 1,961만 시청 시간을 기록해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영화(비영어 권)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길복순’은 한국을 비롯해 홍콩·대만·베트남 등에서는 1위를 기록했으며, 캐나다·독일·스페인·브라질·뉴질랜드 등 82개 국가에서는 TOP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전도연은 ‘길복순’에서 전설의 킬러 길복순 역을 맡아 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2002) 이후 20년 만에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영화에서 그는 총, 칼, 볼펜 등 다양한 도구로 화려한 액션 시퀀스를 만들어 호평받았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액션 연기를 위해 “(길복순 역을 위해)4개월간 액션 연습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또 “근육을 만들기 위해 처음으로 식단조절을 병행했다”며 “등 근육을 만들기 위해 단백질 위주로 먹고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전도연 분)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를 만든 변성현 감독이 메카폰을 잡았다.
[맥앤지나=김지은 기자 magajina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