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은진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11일 JTBC 드라마 ‘나쁜엄마’에서 이미주 역으로 분해 러블리 긍정 에너지를 장착한 안은진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극에서 안은진은 강호의 오랜 친구이자 유일한 안식처인 미주로 분한다. 미주는 조우리 마을에서 강호와 한날한시에 태어나 누구보다 그를 잘 알고 이해하는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환한 미소로 강호 앞에만 서면 웃음이 떠나지 않는 미주의 학창 시절 모습이 담겨 있다. 또 고향을 떠나 서울에 간 뒤 네일아티스트가 된 미주가 학창 시절보다 한층 성숙하고 차분해진 분위기를 띄고 있는 모습이 있어, 이후 강호와 미주가 어떤 관계를 맺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안은진은 “대본을 처음부터 재미있게 읽었다. 빠른 전개와 그 안에 녹아있는 가족의 사랑과 엄마의 사랑이 묻어 나는 작품이라 몰입해 읽었다”며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위로받을 수 있는 드라마로 시청자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나쁜엄마’는 JTBC 드라마 ‘괴물’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을 집필한 배세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다.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 유인수, 정웅인, 최무성, 서이숙, 김원해가 출연한다. 오는 2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맥앤지나=김지은 기자 magajina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