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61세)이 오는 17일 인터넷 방송 트위치에서 데뷔한다.
김장훈이 '부캐' 시대 흐름에 맞춰 '숲튽훈' 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방송 트위치에서 데뷔한다고 밝혔다. '숲튽훈' 이세계 락스타 컨셉의 18세 버추얼 유튜버다.
김장훈이 '숲튽훈' 이라는 별명이 붙게 된 계기는 성씨 김을 뜻하는 한자가 한글 '숲'과 비슷한 점과 이름 장을 뜻하는 한자가 한글 '튽'과 비슷한 점에서 지어졌다. 훈이라는 글자는 한자로 바꾸었을 때 비슷한 모양의 한글로 쓸 수 없기 때문에 그대로 훈을 써서, '숲튽훈' 이라는 별명이 붙게 됐다.
김장훈 측에 따르면 트위치에서 데뷔할 '이세계 락스타 숲튽훈'은 17일 첫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마다 주기적으로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하며 노래와 토크, 여러 게임을 플레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캐릭터 콘셉트는 만 18세 고등학생이지만 이를 연기하는 가수 김장훈은 61세여서 간혹 드러내는 실제 나이의 모습이 방송의 재미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맥앤지나=송지은 기자 magajina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