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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조병규, ‘경이로운 소문 2’ 으로 복귀
  • 송지은 기자
  • 등록 2023-04-24 10:37:44
  • 수정 2023-04-24 1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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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이로운 소문 2’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 조병규 '학폭논란' 안고 간다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조병규가 ‘경이로운 소문 2’을 통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최근 tvN 측은 ‘경이로문 소문’ 시즌 2의 편성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조병규를 비롯해 시즌 1에 출연했던 배우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이 시즌 2에도 출연을 이어가며 배우 진선규, 강기영, 김히어라, 유인수가 합류했다.

 

지난 2020년 공개된 OCN ‘경이로운 소문’ 시즌 1은 1화에서 시청률 2.9%로 시작해 최종화에서는 평균 11%를 기록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OC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였다.

 

시즌 2 제작 소식은 환영을 받는 분위기지만 조병규의 학교 폭력 의혹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 우려되고 있다.

 

조병규는 지난 2018년 처음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후 2021년, 두 번째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폭로자는 졸업앨범과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메시지, 증거 자료 등을 공개하며 조병규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같은 해에 세 번째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폭로자는 조병규의 뉴질랜드 유학 시절, 자신이 노래방 요금을 내야 했고 우산으로 맞고 부모님과 만든 과제물을 조병규가 부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해당 사건은 법적 공방으로 이어졌다.

 

해당 논란과 관련해 조병규는 꾸준히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연기를 한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잦은 관심과 '노는 친구인가'라는 인식을 받은 적은 있다"면서도 "저는 그런 적이 없다"고 학교 폭력 의혹을 반박했다. 아울러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사실과 다른 주장과 반박들로 인해 저는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조병규의 소속사는 세 번째 폭로자를 상대로 법적 절차를 밟고 있으나 폭로자가 외국에 거주하고 있어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경이로운 소문’ 시즌 2 제작진은 "원년 멤버들과 새로운 카운터의 등장으로 더 강해진 카운터즈, 악귀 그리고 강력한 팀플레이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한국형 히어로물로 찾아뵐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병규의 학교폭력 리스크를 안고 가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 시즌 2는 올해 하반기 방송된다.

 

 

[맥앤지나=송지은 기자 magajina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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