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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서하얀 부부, 주가조작 일당 1조 돌파 '조조파티' 동반 참석
  • 송지은 기자
  • 등록 2023-04-28 09: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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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티 열렸던 마라탕 식당 직원, JTBC 인터뷰 통해 밝혀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최근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수십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진 가수 임창정 서하얀 부부가 ‘조조파티’ 멤버였던 사실이 드러났다. 

 

 

27일 JTBC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임창정 서하얀 부부는 주가조작 일당 운용 자금 1조원 돌파 축하파티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가조작 일당은 지난해 11월 운용자금 1조원 규모를 넘긴 기념으로 '조조파티'를 열었다. 파티가 열린 곳은 투자자들의 수수료를 결제했던 마라탕 식당으로 알려졌다.

 

이에 매매팀 직원으로 알려진 한 인물은 JTBC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해당 세력이 운용자금 1조원 규모를 넘긴 기념으로 조조파티를 열었다”며 “파티가 열린 곳은 투자자들의 수수료를 결제했던 마라탕 식당으로, 임창정 씨 부부도 참석했다. 사람들끼리 모여서 여러가지 재미있는 행사도 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한명당 30대 이상 핸드폰을 관리한다. 저 같은 경우 ‘당근’이라는 닉네임이 오더를 내린다. 약속된 금액으로 거래하고, 시간과 장소를 실시간 인증해야 한다. 해당 고객 집 근처에 가서 거래해서 정상거래인 것처럼 IP 추적을 피한다. 같은 팀원도 서로를 모르는 다단계 주가조작 시스템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일당의 주가조작은 지난 24일 일부 종목이 급작스럽게 폭락하면서 드러났다. 금융위원회는 삼천리·하림지주·대성홀딩스 등 8개 상장사의 무더기 폭락 사태에 주가조작 세력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당 마라탕 식당을 비롯해 주가조작단이 활동한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조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은 작전세력 10명을 출국 금지 조치했다.

 

 

[맥앤지나=송지은 기자 magajina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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