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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인생이 왜 이렇게 힘들까요” 심경고백
  • 송지은 기자
  • 등록 2023-04-28 10:20:25
  • 수정 2023-04-28 10: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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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소희, 택시기사와의 대화 공개하며 심경고백

배우 한소희가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27일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잘 지내시죠? 저는 이제 잠자리에 들어서 조금 늦은 시간에 글을 쓰네요. 일 년 중 한 번은 꼭 찾아오고 싶어서요”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어제 택시를 타면서 기사님께 ‘인생이 왜 이렇게 힘들까요’라는 굉장히 무례하고도 당황스러운 질문을 던졌는데 기사님께서 ‘너무 행복하기만 하면 재미없지 않을까요?’라는 대답을 해주셨다. 그런데 저는 그냥 ‘재미없고 싶어요’라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인생은 어떠신지 행복만 하신가요?”라고 질문을 던지며 “저는 조금 벅찰 때도 있고 평화로울 때도 있고 적당히 즐기며 사는 것 같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제가 팔이 두 쪽밖에 없어서 주시는 편지와 선물들을 다 받지 못해 너무 속상하다. 집에 가는 내내 위험을 감수해 가며 저에게 와주시는 여러분의 모습들과 저를 불러주는 목소리들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그런데 넘어지거나 다치거나 혹은 준비한 선물을 주지 못해 상처받으실까봐 항상 걱정된다. 제가 더 잘하겠다”라며 팬들을 향한 아낌없는 애정과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한소희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이름을 알리면서 올해 4분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경성크리쳐’(극본 강은경, 연출 정동윤)에 박서준과 함께 출연한다. ‘경성크리처’는 1945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다. 

 

[맥앤지나=송지은 기자 magajina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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