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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공식 홍보대사 위촉
  • 송지은 기자
  • 등록 2023-05-31 1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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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 전사자 유해 발굴해 봉환 사업…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펼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를 맡는다.

 

31일 가요계에 따르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오는 6월 1일 RM을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한국전쟁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해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 보훈사업을 하는 조직으로, 육군본부가 제작한 창작뮤지컬 '귀환'에서 주요하게 다룬 소재이기도 하다. 앞서 고(故) 송해가 홍보대사로 활약하기도 했다.

 
RM이 소속된 그룹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인종차별과 폭력 등 사회 현안에 목소리를 내는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지난 2021년에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이자 세계 청년 대표 자격으로 유엔 회의에 참석해 "지금 청년들은 변화에 겁먹기보다는 '웰컴'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걸어 나가는 세대"라며 당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 에너지로 일상을 채워나가자는 메시지를 발신했다.

또한 같은 해 코로나19로 퍼진 서구사회의 아시아계 혐오와 관련해 SNS에 "진심으로 분노한다"며 차별과 혐오 문제에 팔을 걷어붙이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RM은 국가적인 이슈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전에 문화재청·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해외에 있는 한국 문화재 보존 및 복원에 써 달라"며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13일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이달부터 내달 17일까지 이를 기념하는 '2023 BTS 페스파(FESTA)'가 온오프라인에서 이어진다.

 

[맥앤지나=송지은 기자 magajina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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