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33만 유튜버 핏블리, 헬스장 폐업 후 잔고 0원 고백…"우울증 중증"
  • 강연경 기자
  • 등록 2023-06-01 10:42:44
  • 수정 2024-02-14 14:55:17
기사수정

13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헬스 유튜버 핏블리가 운영 중이던 헬스장을 모두 폐업했다고 밝혔다. 

 

 

헬스 유튜버 핏블리가 운영 중이던 헬스장을 모두 폐업했다고 밝혔다. (사진=핏블리 유튜브 캡처) 핏블리는 지난달 29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오늘 부천점을 폐업한다. 여의도점은 4~5일 전 폐업했다"며 "50여 명의 직원(임금)과 임대료만 해도 매달 2억 원씩 나간다"고 경영난을 고백했다. 

 

이어 "몸과 마음이 너무 망가져서 병원에 다니고 있다"며 "통장 잔고가 0원인 상태다. 많이 약해진 상태"라고 근황을 전했다. 

 

영상 말미에는 "4년 동안 열정 하나로 130만 유튜브, 정직원 50명 사업까지 쉴 틈 없이 달려왔다. 전부 폐업하고 보니 정작 남아있는 건 '행복하지 않은 핏블리'가 덩그러니 남았다"며 "오래 걸렸지만 책임을 다했다. "'행복한 핏블리'를 찾으러 떠난다"라고 적고 '행복일기'라는 새 콘텐츠를 예고했다.

한편 헬스 트레이너 출신인 핏블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운동 방법과 식단 관련 정보를 소개하는 등 헬스 지식을 공유해왔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헬스장이 개업도 하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되자 자포자기한 채 치즈볼 등의 고칼로리 음식을 먹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타락 헬창'이라는 별명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맥앤지나=강연경 기자 magajina11@gmail.com]

0
유니세프
국민 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