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전원주택에서 왁자지껄한 대형견 친구들을 만났다. 유튜브 채널 〈아노조비〉로 각자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아룸, 노세, 비쥬, 조단이다. 친구들 이름의 앞 글자를 따서 탄생한 ‘아노조비’의 유튜브 채널 초기에는 집이 넓지 않았다. 그럼에도 충분한 산책 과 맛있는 음식, 섬세한 케어로 대형견과 함께 살아갈 이들에게 공간의 제약은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아노조 비 팬층을 탄생시켰다. 유튜브 개설 1년 만에 약 3만 24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하고 유 쾌한 일상 이야기를 다룬다. 최근 업로드된 노세의 생일 파티 영상은 많은 반려인의 반응을 끌어냈다. 아노조비의 아빠, 엄마는 대 형견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삶의 가치를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데서 찾는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아노조비와 함께하는 일상을 담으며 “대형견도 실내에서 가족과 지낼 수 있다”라는 좋은 영향력을 전해 “대형견은 밖에서 집 지키는 강아지다”라는 선입견까지 바뀌길 바라는 마음이다. 또한 “대형견과도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토대로 아노조비와의 일상을 책으로 집필해 많은 반려인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늘의 주인공 4살 노세
노세의 생일 파티 상차림
생일 파티 두 번째 손님 조단(왼쪽)과 비쥬(오른쪽)
노세 생일 파티 첫 손님 아룸이(왼쪽)와 생일 주인공 노세(오른쪽)
'아노조비'의 특별한 생일상
[출처=맥앤지나 매거진]
[컴퍼니잇=이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