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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아동복 컬렉션 출시로 키즈 시장 확대
  • 강연경 기자
  • 등록 2023-02-02 12:50:09
  • 수정 2023-04-04 12: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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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유아를 타깃으로 의류 외에도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들 출시할 계획

루이비통이 명품 브랜드 중 최초로 아기들을 위한 ‘베이비 컬렉션’을 선보인다. 

 

루이비통이 명품 브랜드 중 최초로 베이비 컬렉션’을 선보인다. (사진=루이비통 제공)

 

세계적으로 'VIB(Very Important Baby)족'이 늘어나며 프리미엄 아동복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루이비통은 영유아를 타깃으로 의류 외에도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31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오는 3월 3일 전 세계 일부 매장에서 베이비 컬렉션을 일괄적으로 론칭한다. 베이비 컬렉션은 옷, 신발, 악세서리 등에 시그니처 모노그램 패턴이 적용됐다.

아울러 루이비통의 트레이드 마크인 꽃이 가죽 신발, 캐시미어 니트 등에 라벨로 부착될 예정이다.이 외에도 루이비통 로고가 새겨진 텀블러와 테디베어, 트렁크 등이 선물로 제공된다.

베이비 컬렉션으로 선보이는 옷은 12개월 연령의 아기까지 해당되는 영유아용이다. 옷이나 굿즈에 사용되는 캐시미어, 가죽은 동물 복지가 검증된 재질이 사용된다. 유아복은 흰색, 모래색, 회색 등 3종류 색상이며, 니트 슬리퍼, 비니, 턱받이, 양말, 원피스, 파자마, 후드 코트 등도 포함됐다.

그동안 샤넬, 구찌, 루이비통, 버버리, 펜디 등 명품 브랜드는 키즈 라인으로 아동복을 주로 판매했다. 영유아 만을 타깃으로 한 베이비 컬렉션은 루이비통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비통이 베이비 컬렉션을 선보이는 것은 고가의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명품 브랜드 아동복을 입히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만 하더라도 아동복 시장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복 시장 규모는 전년(1조 1247억원)보다 6.8%가 큰 1조 2016억원으로 추정됐다.

 

 

[맥앤지나=강연경 기자 magajina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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